미래 경영자에게 중요한 건 인문학적 사유와 상상력[BOOK]

2025-03-21

인문과 과학으로 보는 통찰경영

이승한 외 7인 지음

북쌔즈

이 책은 생산·마케팅·인사 같은 기능적 경영학에 돌을 던진다. 구식 경영으로는 인공지능(AI) 도입, 인구구조 변화 등 패러다임 전환기에 살아남을 수 없다. 위기의 시대, 저자 이승한 N&P 경영연구그룹 회장은 인문·과학이 융합된 ‘미래 경영’을 대안으로 꼽는다.

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통찰과 통합. 저자는 “통찰의 시선으로 경영의 길을 찾고, 통합력으로 조직을 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문학적 사유와 상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삼성물산 유통부문 대표를 역임하고, 영국 테스코와 함께 1997년 홈플러스를 출범시켰다. 업계 꼴찌로 출발한 홈플러스는 그의 지휘 아래 4년 만에 업계 2위로, 10년 만에 매출 12조원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이 책은 55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경영자, 중간 관리자, 스타트업 창업자를 아울러 후배 경영자에게 전하는 실전 지침서. 무엇보다 쉽게 풀어썼다. 왼쪽 페이지에 개념을 도식화하고, 오른쪽에 이를 설명하는 구성으로, 경영 전공자 아니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김연성 인하대 교수 등 한국경영학회 소속 교수 6명과 설도원 전 홈플러스 대표가 공동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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