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열도 삼켰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열도를 삼켰다.

4일 일본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지난달 29일 발매한 일본 EP 1집 ‘PREZENT(프레젠트)’가 약 25만 7,000장의 추정 판매량을 기록하며 2월 10일 자(집계기간 1월 27일~2월 2일)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앨범으로는 국내 미니 3집 ‘You had me at HELLO’ 이후 두 번째 1위 기록이다.

특히, 제로베이스원은 국내 미니 1집 ‘YOUTH IN THE SHADE’ 발매 당시의 첫 주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으며 자체 기록을 경신, 일본 내 막강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제로베이스원은 ‘PREZENT’로 오리콘뿐 아니라,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차트인 최신 ‘톱 앨범 세일즈’(집계기간 1월 27일~2월 2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압도적 수치로 현지 주요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ZEROBASEONE의 맹렬한 기세가 심상치 않다.

‘PREZENT’는 제로베이스원이 일본 데뷔와 함께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것과 관련, 제로즈(팬덤명)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선물 같은 앨범이다. 일본 오리지널 신곡 4곡과 한국 활동곡 2곡의 일본어 버전 등 총 6곡이 담겼다. 다양한 장르 속에 제로베이스원의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BLUE PARADISE’를 발매한다. 일찌감치 한국과 일본에서 쌍끌이 흥행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은 전작을 잇는 ‘파라다이스’ 2부작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