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채수빈 로맨스 케미가 과몰입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최애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일,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7, 8회에서는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가 쇼윈도 부부를 벗어나 진정한 마음을 나누며 서로에게 다가갔다. 아슬아슬하면서도 애틋한 두 사람의 격정 멜로가 수신자(‘지금 거신 전화는’ 드라마 팬 애칭)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큰 변화가 찾아온 ‘사주커플’의 로맨스 포인트를 제작진이 전했다.
사언은 희주가 원해서 한 정략결혼이 아니었기에, 그녀를 냉랭하게 대하며 정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협박 전화 한 통이 두 사람의 관계를 요동치게 만들었다. 사언은 협박범 406으로 위장한 희주로 인해 그녀의 진짜 속마음이 관심, 애정, 이해라는 것을 눈치챘고 그렇게 두 사람은 한걸음 가까워졌다.
7회 방송 말미, 사언은 아내에게 입을 맞추며 20년간 참아왔던 희주에 대한 감정을 터트렸다. 희주 역시 남편의 진심을 받아들였다. 서로를 원하는 두 사람의 애절한 키스가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특히 사언의 “알려줘.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대사는 또 하나의 레전드 장면을 탄생시키며 모두를 열광케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희주를 향한 사언이의 참았던 애정이 한 번에 키스로 표현된 것 같다”, “키스신인데 감정신 보는 것 같다. 두 배우 감정이 너무 잘 느껴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언과 희주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모든 오해를 풀었다. 희주를 위해 정성껏 요리해주던 사언은 자신의 차가운 말로 상처받은 아내에게 “두려웠어. 그렇게라도 선 긋지 않으면 그러다 이대로 너랑 사는 것도 괜찮겠다. 다 포기하고 주저앉게 될까 봐”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사언과 희주는 한 침대에 누워 평범한 일상을 꿈꾸고, 자연스레 스킨십을 하는 등 신혼부부 모드에 돌입했다. 의도치 않게 화끈 달아오르는 부부의 모멘트는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금 거신 전화는’은 12월 3주차 화제성 부문에서 TV-OTT 전체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출연자 화제성 역시 배우 유연석 1위, 채수빈 3위로 ‘지금 거신 전화는’을 이끄는 두 배우가 상위권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화제성을 구성하는 VON(Voice of Netizen) 부분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화제성 지수를 올킬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증명했다.
또 23일 플릭스패트롤(OTT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지금 거신 전화는’은 넷플릭스 ‘TV SHOW’ 부문에서 전세계 순위 4위에 랭크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나라별 순위에서는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총 12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글로벌 대세 드라마임을 재차 입증했다.
심상치 않은 행보로 인기몰이 중인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9회는 오는 27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