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아내 편지에 오열 “갱년기라 눈물이”(편스토랑)

2025-08-22

배우 김강우가 아내의 손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강우의 사랑 넘치는 하루가 공개되며 그의 순정적인 면모가 다시 한번 부각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강우는 결혼 15주년을 맞아 아내에게 손편지를 썼다. 그는 “8년 연애하고 2010년 6월 결혼해 올해가 15주년”이라며 “합쳐서 23년. 내 나이 47살이니까 딱 인생의 반을 아내와 함께했다”고 했다. 이어 “말로 하면 쑥스럽지 않나? 글로 전달하면 내 진심이 120% 전달되는 거 같다”고 덧붙이며 편지를 쓰는 이유를 밝혔다.

사실 김강우는 평소에도 아내에게 손편지를 자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년에 3~4통씩 쓰는 것 같다. 23년 동안 100통은 넘게 썼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자신이 쓴 편지 수에 비해 아내의 답장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하며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요리 중이던 김강우는 아내가 몰래 숨겨둔 손편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편지를 열어보자마자 울컥한 그는 “갱년기라 눈물이 난다”며 고개를 돌렸고, 결국 방으로 들어가 눈물을 훔쳤다. 100통 넘는 남편의 편지를 받은 아내가 어떤 내용으로 그를 감동하게 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강우는 지난주 첫 등장에서 “아내에게 밥 차려 달라는 말 안 한다”, “집안일은 돕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것” 등의 발언으로 ‘新 국민남편’에 등극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인물 5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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