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NASA 개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 완료

2025-03-12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이 참여해 개발한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8번째 연기 끝에 발사됐다.

우주항공청은 12일 오후 12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피어엑스가 발사 완료됐다고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태양동기궤도로 발사, 약 2시간 뒤 임무 궤도 진입 및 첫 교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종 발사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스피어엑스는 지상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우주망원경이다. 2019년 NASA의 중형 탐사 미션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 공과대 주관하에 천문연과 NASA 제트추진연구소(NASA JPL)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발사 후 약 2년 6개월 동안 0.75~5.0마이크로미터(㎛) 파장 범위에서 낮은 분광 분해능으로 전체 하늘 탐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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