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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도권이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의 마지막 공연을 마치며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도권은 이번 작품에서 유일형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만큼 충성스럽고 희생적인 인물 ‘황만용’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극 중 황만용의 강한 충성심과 우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재치 있는 말투와 유머러스한 표현으로 극의 활력을 더했다. 또한, 숨겨진 슬픔과 고뇌를 탁월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하도권은 “뜻밖의 만남, 그리고 우연 같은 운명. 이 말이 ‘스윙 데이즈’ 속 황만용과 저의 만남을 표현하는 가장 적절한 말인 것 같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렇게 만나 황만용을 연기하며 가슴이 아프기도, 신나기도 했던 수개월이었습니다. 참, 헤어지기 싫은 황만용, 그리고 경성 시대의 이야기 ‘스윙 데이즈’”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창작 초연이라 아쉬움도 남지만, 동시에 오리지널이라는 점에서 뿌듯함도 큽니다. ‘스윙 데이즈’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꼭 재연 때 다시 한번 이 작품과, 그리고 황만용을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전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하도권의 섬세한 연기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빛났던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는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향후 하도권이 펼칠 새로운 무대와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