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니콜슨(204cm, F)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76-73으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소노와의 맞대결 강세를 이어 나가게 됐다.
니콜슨이 내외곽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2분 56초를 소화하면서 31점 8리바운드(공격 3) 1스틸 1블록으로 활약했다. 자유투를 10개 얻어내 4개만을 성공시키는 등 경기 막판 체력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흠 잡을 데 없는 활약이었다.
인터뷰에서 만난 니콜슨은 “우선 보완할 점이 있었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끝까지 집중해서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상대의 이정현과 이재도가 인상 깊었다. 좋은 선수들이라 생각한다. 소노의 추격도 매서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에 비해 2, 3라운드 약간 성적이 아쉬운 것에 대해 묻자 “그 말을 들어보니 그런 것 같다. 좋은 포인트다. 굳이 이유를 찾아보면 시즌이 길다 보니 컨디션이 조금씩 떨어지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 조금 치고 올라갈 부분을 찾기 위해 노력하면 좋을 것 같다”며 이유를 밝혔다.
3쿼터 활약에 대해 묻자 “전반전에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 감독님께서 그 부분에 대해서 하프타임 때 잘 고쳐주셨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활약의 이유를 강혁 감독에 돌렸다.
자유투가 흔들렸던 것에 대해 묻자 “특별한 이유는 없다. 오늘은 좀 아쉬운 날이었던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디제이 번즈(204cm, C)를 수비한 것에 대해 묻자 “사이즈가 굉장히 큰 선수고, 포스트에서 기술이 좋다. 최대한 어렵게 슛을 쏘게 수비를 준비했다. 서로 주고받으면서 좋은 경쟁을 했던 것 같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상대를 인정했다.
체력 관리 비결을 묻자 “당연히 피곤하다. 체력적으로 지치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공격만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팀이 필요로 하기에, 수비에서 힘을 쓰고 있다. 더 높은 곳을 위해서라면 당연한 부분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이다”는 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2025년이 어떤 시즌이었으면 하는지에 대해 묻자 “우선 건강하고, 자기 관리가 더 잘되는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 팬분들이 행운이 가득한 해가 되면 좋겠다. 그리고 팀적으로도 잘 마무리를 하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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