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최초로 국산 합착용 RMGI를 개발한 스피덴트가 30년간 임상에서 인정받은 합착용 RMGI 제품의 신화를 이어간다.
스피덴트는 최근 3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국산 레진 강화형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RMGIC)를 개발, 다시 한번 개원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합착용 RMGIC 제조국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 유수의 제조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스피덴트가 선보이고 있는 ‘EsCem RMGI’는 탁월한 성능과 품질로 국내외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EsCem RMGI’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장점으로 눈길을 끈다. 가장 큰 특징은 5초 광중합(Tack Cure) 기능을 통해 잉여 시멘트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어 임상적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것. 이 제품은 금속 기반 인레이, 온레이, 크라운, 브릿지뿐 아니라 레진 및 세라믹 인레이, 고강도 지르코니아 수복물까지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자연치아와 간접 수복물 모두에 강력한 접착력을 제공하며 신뢰도 높은 결과를 보장한다.
심미성 역시 강력한 장점이다. 높은 투명도를 자랑해 전치부 수복에서도 사용이 용이하며, 수복물의 쉐이드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다. 스피덴트는 자체 실험 결과를 통해 EsCem RMGI의 심미성이 타사 제품 대비 우수하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EsCem RMGI’는 오토믹스와 핸드믹스가 가능한 듀얼 디스펜싱 타입으로 제공된다. 부드러운 크림 같은 텍스처로 작업이 수월하며, 작업 시간은 2분 30초, 자가중합 기준 경화 시간은 5분으로 여러 케이스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승규 원장(4월31일치과)은 ‘EsCem RMGI’를 200여 케이스에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장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원장은 “점도가 적절해 작업이 수월하고 쉐이드가 밝아 전치부에서도 자연스러운 접착이 가능하다”며 “특히 Tack Cure 기능은 잔여 시멘트를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임상적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RMGI 시멘트를 주로 빛이 투과되기 어려운 케이스나 지르코니아 등 접착이 필요하지 않은 수복물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EsCem RMGI는 점도가 적절해 작업이 수월하고, 쉐이드가 밝아 전치부에도 자연스럽게 접착할 수 있다. 비교적 높은 명도를 유지해 전치부 수복물의 쉐이드 변화를 최소화하고, Tack Cure 기능 덕분에 잔존 시멘트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임플란트 크라운 접착 시에도 유용한 특성을 지녔다고 이 원장은 밝혔다.
그러면서 “산성을 가진 시멘트는 적절히 중합되지 않으면 시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시멘트를 믹스할 때 10~15초 동안 Vigorous하게 섞으면 산성을 줄여 시림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이승규 원장은 “수입산 시멘트는 가격 부담이 크지만, Es-Cem RMGI는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면서도 성능 면에서 부족함이 없다”면서 “특히 Tack Cure 기능은 치은부 잔여 시멘트 문제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어서 임상에서 매우 유용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