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 증액...대졸 예정 7000명 추가 지원

2025-05-13

올해 장려금 예산 7772억→8026억…254억↑

유형에 따라 청년 480만·기업 720만원 지급

청년 취업난 해소…중소기업 장기근속 유도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고용노동부가 대학교 졸업 예정자 7000명을 올해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 지원대상으로 추가 확정했다.

최근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청년 취업 확대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재원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254억원이 늘어났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예산은 기존 7772억원에서 추경 254억원이 늘어나 8026억원으로 정해졌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취업애로청년 등을 채용한 중소기업과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 모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을 충족하면 장려금 유형에 따라 청년은 최대 480만원, 기업은 720만원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청년 10만명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추경을 통해 대학교 졸업예정자 7000명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청년 고용상황이 어려워진 가운데 기업의 경력직 선호도 증가로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것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장려금 유형Ⅰ과 유형Ⅱ에 추가되는 대졸 예정자 지원 규모는 각각 3850명, 3150명이다. 유형1 지원대상은 취업애로청년을 채용한 5인 이상 우선지원대상기업, 유형2 지원대상은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의 5인이상 우선지원대상기업 가운데 청년을 채용한 곳이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통해 청년들이 보다 빨리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취업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취업 후에도 근속인센티브 지원, 직장적응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 장기 근속하여 중간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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