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에노 아사미(23)가 일본 여자선수 최초로 오청원배에서 첫 우승했다.
우에노 아사미 5단은 1일 중국 푸저우(福州) 오청원회관에서 열린 제7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오픈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중국 탕자원 6단에게 193수 만에 흑 불계승, 종합전적 2-1로 첫 우승(상금 약 9600만원) 했다.
일본 여자바둑 최초로 여자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우에노 아사미 5단은 이번 오청원배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대회 2회 우승을 기록했다. 우에노 아사미 5단은 2022년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에서 세계대회 첫 우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번 대회 본선에 최정·김은지·오유진 9단, 김민서 4단 등 총 4명이 출전했지만 김은지 9단의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그동안 여섯 차례 열린 오청원배에서는 한국이 김채영(1회 대회)ㆍ최정(2·4·6회 대회)ㆍ오유진(5회 대회) 9단의 활약으로 총 다섯 차례, 주최국 중국이 저우훙위 7단의 3회 대회 우승으로 한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한시간은 2시간 각자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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