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문화상품, 최고 매출 찍었다…전년대비 7.2% 뛴 약 119억

2025-03-0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은 2024년 전통 문화상품 매출이 약 118억 8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궁궐 내 문화상품관 '사랑', 인천국제공항 한국전통문화센터, 온라인쇼핑몰 'K헤리티지스토어' 등 온⸱오프라인에서 우리 국가유산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문화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의 문화상품 매출은 2023년 110억 8000만원에서 2024년 118억 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국가유산진흥원의 매출 성장에는 전통에 관심이 높은 MZ세대의 호응을 얻은 상품의 역할이 컸다. 특히, '모두의 풍속도' 일러스트를 활용한 '변온 소주잔 세트'가 초도물량의 조기품절 이후 추가 생산까지 이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해와 달 에코백', '화조도 쟁반' 등 우리 문화유산을 활용한 실용적인 문화상품의 판매가 높았으며, '일월오봉도 부채'와 '궁궐 호랑이 모자' 등도 기후 변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꾸준한 판매가 이어졌다.

이와 더불어 국가유산진흥원은 2024년 개편한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5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해외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앞으로도 K컬처의 세계화와 젊은 세대의 전통에 대한 관심 등을 반영하여, 한국의 국가유산과 역사적인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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