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은 안되고, 이재명은 되냐” 이중잣대 지적

2025-05-06

이재명 사례 언급하며 사회적 기준 지적

“방송 활동 재개도 기대” 성명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팬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언급하며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을 향한 엄격한 사회적 잣대를 경계했다.

‘흑백요리사’ 팬덤 디시인사이드 흑백요리사 갤러리는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흑백요리사’가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며 “이 프로그램 중심에는 백종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국민의 먹거리와 요리를 대중문화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현재 연이은 법적 논란에 휩싸여 추가 입건까지 이뤄진 상황에서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는 지금 이 사회가 얼마나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흑백요리사’ 팬덤은 이재명 후보를 언급했다. 이들은 “대법원은 지난 1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 결정을 내렸다”며 “이 후보는 여전히 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높은 수준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최근 재판 일정과 관련해 사법부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는 발언도 이어가고 있다”면서 “정치권 인사에게는 관대하면서도 방송인에게는 유난히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현실, 이는 국민의 상식과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이 향후 수사와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하면서도 ‘흑백요리사2’를 포함한 창의적이고 유악한 방송 활동이 언젠가 다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일관된 기준이 적용되는 사회, 그것이 우리가 디향하는 정의”라고 했다.

백종원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방송 활동 중단과 더본코리아 기업 쇄신을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백종원이 ‘추가 방송 활동 중단’이라는 강수를 두고 이미 촬영 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리스크를 해소한 영리한 선택이 아니냐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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