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포커스에이아이는 지난 7일부터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5)'에서 스마트 안전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이번 전시에서 산업현장 실질적 수요에 맞춘 AI 기반 보안·안전 솔루션을 공개했다. 조선·전자·식품·에너지 분야 다수 기업들로부터 기술력에 대한 관심을 받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대표 제품인 '지게차 AI 객체 감지 시스템'은 AI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해 이동 시에만 작동하는 정밀 감지ž경보 시스템과 정확한 객체 인식 성능을 갖췄다. 사각지대 없는 시야각으로 작업자의 발목 단위까지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어 지게차 충돌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지게차 안전설비 장착이 의무화되면서 해당 시스템은 안전 관리 필수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능형 이동식 CCTV ▲무자격자 차단 및 유량 감지 솔루션 ▲이동식 차단기 ▲고소차 통제 시스템 ▲통합 영상 관제 플랫폼 '마젤란' 등 다양한 안전 장비들을 함께 전시했다. AI 영상 분석 기반으로 구성된 제품군은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실시간 위험 감지와 작업자 보호까지 아우르는 통합 대응 체계를 제공한다.
'KISS 2025'는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산업안전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6개국 300개 기업이 참여해 총 1050개 부스가 배치됐다.
포커스에이아이 관계자는 "AI 기반 인체 감지 및 관제 기술은 산업 환경의 안전성과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며 "기술 경쟁력을 현장에서 입증한 만큼 향후 국내외 산업현장으로의 확산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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