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신약 후보물질, 제약사가 다시 품는 이유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2025-11-27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제약 재투자: 제약업계가 신약 후보물질을 이전한 해외 바이오 파트너사에 대한 투자를 잇달아 늘리고 있다. 대웅제약(069620)은 미국 이온바이오파마와 전환사채를 보통주로 교환해 최대 2310만 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한미약품(128940)은 캐나다 앱토즈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자금난으로 임상 중단 위기에 처한 파트너사를 지원하고 있다.

민간 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주도한 누리호 4차 발사가 차세대 중형 위성 3호의 양방향 교신 성공으로 최종 완료됐다. 민간기업이 처음 임무를 이끌었음에도 아무런 차질 없이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냈고, 누리호 기술과 노하우가 국가 소유에서 민간으로 이전되는 첫 사례가 되면서 한국판 스페이스X 탄생 토양이 마련됐다.

LG 쇄신: LG그룹이 LG전자(066570)와 LG화학(051910)의 최고경영자(CEO)를 새로 선임하며 강도 높은 쇄신에 나섰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용퇴하면서 권봉석 LG 부회장 1인 체제로 재편됐고, 전체 승진 임원이 지난해 121명에서 98명으로 19% 줄어들면서 보고 및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꺾이지않는 신약개발 의지…제약업계, 파트너사 지원 활발

제약업계가 신약 후보물질을 이전한 해외 바이오 파트너사에 대한 투자를 잇달아 늘리고 있다. 대웅제약은 미국 이온바이오파마와 전환사채를 보통주로 교환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취득 가능한 주식은 최대 2310만 주로 이온바이오 전체 주식 1180만 주의 약 2배에 달한다. 한미약품도 캐나다 앱토즈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000100)은 이뮨온시아 지분 전량을 사들인 후 올 5월 코스닥 상장으로 2000억 원 이상의 투자 평가이익을 거뒀다.

2. ‘한국판 스페이스 X’ 신호탄 쐈다

우리 기업이 우리 기술로 개발한 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주항공청은 27일 오전 1시 55분께 누리호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중형 위성 3호가 남극세종기지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을 전담하고 발사 임무에도 참여하면서 누리호 기술이 국가에서 민간으로 이전되는 첫 사례가 됐다. 첫 도전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은 2009년 나로호 발사 이래 처음이다.

3. LG, 고강도 쇄신…전자·화학 수장 교체

LG그룹이 LG전자와 LG화학의 최고경영자를 새로 선임하며 강도 높은 쇄신에 나섰다. LG는 27일 지주사와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으며, 전체 승진 임원은 98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19% 줄었다. LG전자 신임 CEO에는 류재철 사장이, LG화학은 김동춘 사장이 선임됐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물러나면서 권봉석 LG 부회장 1인 체제로 재편됐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성과 경쟁 치열한 액티브 ETF…수익률 두자릿수 격차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면서 운용사 간 성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23년 말 65개였던 액티브 ETF 수는 127개로 2배 늘었고, 순자산은 2조 6352억 원에서 13조 1352억 원으로 다섯 배 불어났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미국나스닥 액티브 ETF는 최근 3개월 수익률 20.23%를 올려 경쟁사 대비 10%포인트 넘는 초과 성과를 거뒀다. 업계에서는 상관계수 0.7 규제가 운용 전략을 획일화시킨다며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5. “韓 SW 발전에 기여할 사람”…송치형 네파 공동대표 맡을 듯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7일 송치형 두나무 회장을 “네이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장은 “송 회장은 천재 개발자 출신으로 기술적으로 깊이 있고 연구 의지가 강하다”며 “네이버와 대한민국 SW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합병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송 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 공동대표나 네이버 공동대표를 맡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6. 15% 룰에 막힌 NXT…“시장 전체 유동성 악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경쟁 촉진 효과를 내고 있으나 점유율 15% 제한 규제가 시장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대진 성균관대 교수는 “NXT에서 종목 편출이 발생하면 시장 전체 유동성이 악화되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NXT는 거래량 한도 관리를 위해 거래 종목 수를 791개에서 650개로 줄인 상태다. 금융위는 규제 차이와 가격 대표성 훼손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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