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과 1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 개최
오는 11월까지 다른 주제로 7회 추가 개최 예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24일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2025년 제1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은 학계 전문가, 기업의 노사, 컨설턴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일터혁신을 주제로 사례를 학습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역·산업 단위 일터혁신 성공모델의 발굴·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학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열린 첫 포럼은 '일터혁신과 직무능력 중심의 인사관리 상생'을 주제로 전문가 기조강연과 기업 두 곳의 일터혁신 컨설팅 성과사례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류준열 서울시립대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유연한 직무설계를 통한 일터혁신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공유된 첫 우수사례는 수도권에 위치한 중견기업 제이트로닉스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어 컨설팅에 참여했다. 양진하 제이트로닉스 부사장은 "직무 가치에 기반한 평가와 보상 차등화, 여러 차례의 워크숍과 리더십 트레이닝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활동 등으로 인사관리(HR) 제도 전반에 긍정적 변화가 있어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다른 우수사례로 선정된 전능아이티의 경우 김태완 경영지원부 리더는 "컨설팅을 통해 그간 불안정했던 근로시간 관리체계가 명확히 정비되고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으며, 구성원의 일‧생활 균형 체감도가 향상되고 직무 자율성 기반의 조직문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발표했다.
포럼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8차에 걸쳐 서로 다른 주제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대면 또는 온라인 생중계로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일터혁신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신청은 대표 상담번호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조충현 고용부 노사협력정책관은 "올해는 일터혁신을 중심으로 유사 컨설팅을 통합해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으로 새롭게 개편 운영하는 첫해"라며 "기업이 고민하는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고,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지원하는데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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