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경제무역협 등 150명 참석
인천시는 재외동포를 위한 소통·교류 공간인 ‘재외동포웰컴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재외동포 화가 초대전을 17일 부영송도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1주년 기념행사에는 재외동포청,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재외동포협력센터, 유럽한인총연합회, (사)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 등 재외동포 관련 기관의 주요 인사들과 국내외 재외동포 및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1주년을 축하했다. 인천시는 2023년 6월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하고 700만 재외동포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2024년 10월에 재외동포웰컴센터를 개소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재외동포의 본국 방문을 환영하고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열린 소통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재외동포를 위한 통합정보 제공, 특화 전시·행사 개최, 비즈니스센터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1주년 기념행사는 실크앙상블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전시 오프닝,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세계간식체험, 나만의 캘리그래피, 자개굿즈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문화심리학자 한민 강사는‘다시 만난 한국, 세상을 사로잡은 K-컬처와 한국인의 자긍심’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재외동포의 한인 정체성 함양과 유대감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가 300만 인천시민과 700만 재외동포를 연결하는 출발점이 되어, 인천이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희동 기자 121d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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