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일본에 대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AMRAAM) 판매를 승인하고, 의회에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관련 장비를 포함해 총액은 약 36억 4000만 달러(약 5조 73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 측은 최대 1200발의 판매를 요청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는 일본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언론들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높아지는 중국 등 군사적 위협을 염두에 두고 일본의 억지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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