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파티 자리에 좋은 호텔 케이크 5종을 소개했다.
17일 엄정화의 유튜브 채널에는 ‘엄정화의 내돈내산! 크리스마스 호텔 케이크 100만원 어치 맛보기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엄정화는 “예쁜 걸 기준으로 케이크를 골라봤다. 연말연시 친구 집에 초대도 받고 선물할 일이 많지 않나. 그럴 때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케이크 언박싱을 시작했다.
만들기 어려워 보이는 순서대로 비주얼 순위를 매긴 엄정화는 한 호텔 케이크를 들어 올리며 “너무 맛있어 보인다”고 감탄했다.
10만 원이라고 소개된 해당 케이크는 화이트 초콜릿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엄정화는 “약간 푸딩 같은데 별로 안 달다. 레몬 무스로 채워져 있고 시트가 없다. 새콤함이 또 와인을 부르고 샴페인을 부른다”는 시식 후기를 전했다.
이어 소개된 두 번째 케이크는 12만 원 상당으로, 말차와 화이트 초콜릿으로 제작된 삼각 조형물에 케이크가 숨겨진 모양이었다.
케이크를 맛본 엄정화는 “너무 맛있다.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운 맛인 것 같다”며 먹는 재미와 씹는 재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런가 하면 엄정화는 “내가 돈 썼다”라며 50개 한정인 관람차 모양 케이크를 소개했다. 그는 해당 케이크 하나를 구매하기 위해 무려 35만 원을 썼다고. 그러나 엄정화는 실제로 돌아가는 초콜릿 관람차와 나사 모양 초콜릿 등 가격만큼 현실감 있게 구현된 케이크의 외관에 감탄했다.
10만 5천 원 상당의 초콜릿 무스까지 소개한 엄정화는 마지막으로 딸기 장식이 가득 채워진 14만 원어치 케이크를 보여줬다. 산처럼 쌓인 딸기 케이크를 자른 엄정화는 “케이크 안에 케이크가 또 있다. 이걸 잘라서 먹는 거다”라며 시식을 이어갔다.
이후 엄정화는 케이크 5종이 모두 전체적으로 맛있었다고 평가하며 “이 모든 케이크들이 디저트 상에 올라오는 순간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것 같다. 뚜껑을 올리고 초콜릿을 걷어내는 이런 행위들이 다 즐거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엄정화는 “나의 픽은 딸기케이크”라며 마지막 케이크를 원픽으로 꼽아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