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출시일이 다가오는 와중에도 AMD 라데온 RX 9000 시리즈는 이렇다할 동향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 제품 출시가 당초 예고한 1분기의 막바지인 3월로 정해졌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고나련 소식은 AMD의 라이젠 CPU 및 라데온 그래픽 사업부의 바이스 프레지던트이자 제너럴 매니저인 데이비드 맥아피의 트윗을 통해 알려진 것으로, 그는 자신의 트윗을 통해 라데온 9000 시리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훌륭하며, 게이머들의 손에 쥐어질 3월 판매를 기다리기 힘들다는 내용을 올렸다.
구체적인 일자까지 언급되지는 않아 3월 중 언제 출시될지는 확실치 않지만, 늦어도 라데온 RX 9000 시리즈의 시작을 알릴 라데온 RX 9070 시리즈는 당초 발표된 1분기 중에는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라데온 RX 9070 시리즈의 출시 지연 이유로는 업체들에 제공할 당시의 가격과,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가격을 발표한 이후 조정된 가격의 차이에 따른 업체들과의 갈등이 원인이라는 추정이 나온 바 있다.
경쟁사인 엔비디아의 경우 1월 RTX 5090과 RTX 5080을 시작으로 2월 중 RTX 5070 (Ti)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RX 9070 시리즈가 3월 출시된다면 성능도 성능이지만 가격면에서 쉽지 않은 경쟁을 해야할 처지에 놓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어떤 식으로 해쳐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