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은 3일 첫 기자회견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두고 “중요한 우리 사회의 과제 중 하나이기는 한데 민생과 경제가 더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차별금지법 얘기는 참 예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에는 경중선후라는 게 있는 저는 우선적인 급한 일부터 먼저 좀 하자는 입장”이라며 “가능하면 이런 갈등 요소가 많은 의제에 대해선 집중적인 사회적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가 좀 나서서 이런 논쟁적 의제들은 토론을 미리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