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도박→BJ 전향’ 슈, 이번엔 농부 변신... “처음이라 긴장했지만~”

2025-03-11

S.E.S 출신 슈(유수영)가 농부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11일 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날 슈는 "지난 주는 포장으로 정신없는 한 주였다"며 "많은 분들이 주문해주신 덕분에 사무실에서 포장 작업의 연속이었다"고 알렸다.

이어 "포장도, 송장 작업도 처음이었던 탓에 긴장을 좀 했지만 주문해주신 곳으로 주소는 맞게 입력했는지, 제품이 배달 과정에서 파손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포장을 하다 보니 하루하루가 후딱 지나가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직접 확인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보니 더 그런 것 같다. 잠도 못 자고 일해야 했을 정도였지만, 많은 분들이 주문해주신 덕분에 씐나게 일할 수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너무 맛있다,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해주셔서 행복하다. 주문해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슈는 "오늘의 느낀 점 : 송장 출력과 포장은 꼼꼼한 게 최고!"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제품을 포장 중인 슈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슈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다.

한편 1997년 S.E.S로 데뷔한 그는 프로농구 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슈는 2016년 8월∼2018년 5월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7억9000만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또 그는 도박 빚으로 빌린 3억4000만원대 규모의 대여금을 갚지 못해 2019년 5월 고소당하기도 했다. 이 소송은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이후 슈는 인터넷 방송 BJ로 데뷔, 노출 의상을 입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바다는 슈에게 쓴소리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슈와의 손절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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