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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일본 최대 규모의 게임 행사인 '도쿄 게임쇼'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현 치바시 미하마구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
22일 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에 따르면, 올해 도쿄 게임쇼의 테마는 '놀아도 놀아도 끝이 없는 무한의 놀이터(遊びきれない、無限の遊び場)'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쿄 게임쇼 2025'(TGS 2025)는 CESA, 닛케이BP, 소니뮤직솔루션즈가 공동 주최하며, 지난 21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TGS 2025의 오프라인 행사는 마쿠하리 멧세에서 4일 동안 개최되며, 9월 25일과 26일은 비즈니스 데이, 27일과 28일은 일반 공개일로 운영된다. 또한, 비즈니스 관계자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폭넓은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며, 공식 방송 등을 통해 지역과 시간의 제약을 넘어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반 공개일 티켓은 7월 중순부터, 비즈니스 데이 티켓은 8월 중순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세부 사항은 추후 발표된다.
◆ '일본 게임 대상 2025'도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개최
CESA는 그 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게임 타이틀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인 '일본 게임 대상 2025'를 개최한다. 올해는 시상식 장소를 변경하고, 더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시상식은 TGS 개막일의 행사 무대가 아닌, TGS 개막 이틀 전인 9월 23일 도쿄 이이노 홀에서 개최된다. 또한, 투표 대상이 되는 게임의 판매 기간도 조정된다. 기존에는 4월 1일부터 다음 해 3월 31일까지였으나, 올해부터는 6월 1일부터 다음 해 5월 31일까지로 변경된다.
단, 과도기인 올해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출시된 게임이 대상이다. 세부 사항 및 일반 투표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 더욱 효율적인 공간 활용·보다 안전한 이벤트 공간 조성·게임 업계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
출전 업체 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마쿠하리 멧세의 전시 공간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스 배치 규정을 개편하고, 보다 효율적인 공간 운영을 위해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부스 위치 선정 회의 횟수를 늘려, 보다 많은 출전 업체들의 니즈를 반영할 방침이다.
혼잡 완화를 위해 전시장 레이아웃과 통로 폭을 조정한다. 특히, 혼잡이 예상되는 구역의 통로를 기존보다 넓히고, 전시 규정을 보다 명확히 하여 출전 업체와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비즈니스 매칭 및 상담 기능을 강화하고, 세미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여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인디 개발자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공간을 더욱 확대하여, 미래의 히트 게임 개발자를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쿄 게임쇼는 전 세계에서 게임과 크리에이터, 플레이어가 모여 게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놀이터다. 연령과 국적을 넘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고 자유롭게 소통하며 연결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