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조기 미일 정상회담 개최를 원한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10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내가 워싱턴을 방문해도 좋고,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에 나올 때라도 좋으니 가능한 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었다. 다마키 대표는 중일 관계 악화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이전에 미일 정상회담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등을 통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주요 7개국(G7) 각국에도 정보 제공과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마키 대표는 중국이 정보전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일 공조 강화를 요구했다. 또한 2026년 1월에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맞춰 회담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다보스포럼은 1월에 소집되는 통상 국회 일정과 겹쳐 일본 총리가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다마키 대표는 "국회 일정이 항상 문제가 되지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만 유사를 둘러싼 다카이치 총리의 답변에 대해 "철회할 필요는 없다. 앞으로도 일본의 입장을 단호하게 설명해 나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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