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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음원 만들어, 나도 ‘벚꽃연금’
‘AI 음원으로 퇴근 후 30분 투자해 월 300만원 벌기’. 유튜브 썸네일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극적 문구. 눈길은 가지만 갸우뚱하다. 정말 AI 음원으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나? 요즘 AI 깨나 쓴다는 이들 사이에서 화제라는데, 나만 안 하나? AI 음원 제작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음악적 지식이 부족한 초보자도 ‘음원연금’ 받기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번에 일확천금까진 기대할 수 없어도 스트리밍 시간이 쌓일수록 내 통장 잔고도 차곡차곡 쌓인다.
유튜브 쇼츠 만드는 것보단 쉬워 보이지만, 막상 시작하기엔 막막한 ‘AI 음원테크’. AI 음원 만들기부터, 어떻게 유통하는지, 애써 만든 음원 저작권 문제는 없을지, AI 음원에 대한 권리는 어떻게 챙길 수 있는지까지 싹 다 따져봤다. 이것만 읽으면 AI 음원 만들어 ‘연금 들기’ 완전정복!

1. 현재 상황 3줄 요약
지금 듣는 그 곡, made by AI: 지난해부터 AI 작곡 시장은 연평균 30%씩 증가해 2033년 387억 달러(그랜드뷰리서치)에 달할 전망. 조사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시장 규모가 현재 수억 달러에서 향후 10년 내 수백억 달러대로 급증한다는 데엔 이견이 없다. 실제 AI가 작곡한 음원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대표적인 AI 작곡 플랫폼 부미(Boomy)에 따르면 이미 2023년 AI가 작곡한 음원이 전체의 13.78%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