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무소의 변천사
정인열 지음/도서출판 참/607쪽/비매품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일제강제기 대구형무소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투쟁, 일제 탄압, 옥중기록 등의 자료집을 발간했다. 책은 지난 2020년 7월 처음 발간 이후 세 번째 개정증보판이다. 책에는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한 독립 애국지사가 216명에 이르는 사실과, 경상감영의 감옥인 영옥(營獄)에서 시작된 대구감옥의 위치의 변천사가 담겼다. 또 대구형무소에서 순국 또는 수감된 애국지사 등의 옥중 생활 경험과 증언을 통해 일제의 반인륜적 장례탄압 등의 실태를 기록됐다. 특히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종전 2020년과 2021년 자료집에서 빠졌던 대구형무소 수감 서훈 독립운동가 2천368명(이승희 독립운동가 포함할 경우 2천387명)의 잠정 명단과 이들의 출신지역, 운동계열, 죄목과 형량 등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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