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459510)가 코스닥 상장 첫날 160% 가까이 급등 중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나우로보틱스는 공모가 6800원 대비 154.56% 오른 1만 73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나우로보틱스 주가는 장 중 한때 1만 87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나우로보틱스의 흥행은 예견된 일이었다. 나우로보틱스는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5900~6800원) 최상단인 68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수요예측에는 2479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433곳의 가관이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경쟁률은 1394.96대 1이었다.
아울러 지난달 24~25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1572.19 대 1을 기록했다.
나우로보틱스는 2016년 설립된 산업용 로봇과 자율주행 물류 로봇 등을 제조·공급하는 기업이다. 기존 로보틱스 업체가 로봇 하드웨어를 SI(시스템 통합) 업체를 통해 최종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 아닌,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솔루션 기반의 턴키 공급 체계를 갖추며 빠르게 성장해 온 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직교로봇 NURO시리즈 △다관절로봇 NURO-X시리즈 △스카라로봇 NUCA시리즈 △자율주행 물류로봇 NUGO시리즈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