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기업 반올림피자는 법인명을 ‘피자앤컴퍼니’로 변경하고 오구피자 및 반올림피자 두 브랜드에 대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피자앤컴퍼니는 지난 2021년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PE)가 인수 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외형을 키웠습니다. 2022년부터 구매, 물류 기능을 내재화해 업계 유일하게 피자의 핵심 원‧부재료인 도우, 피자소스, 갈릭소스, 고구마 무스를 자체 공장에서 생산해 전국 가맹점에 직접 공급하고 있습니다.
피자앤컴퍼니는 오구피자 인수 직후부터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오구피자의 물류업체 4곳 중 2곳(태웅푸드, 대림)의 물류시스템을 자사 시스템으로 전환 및 통합했습니다. 기존 경산물류센터 외 수도권 소재 시흥물류센터를 추가 확보해 이원화된 거점물류센터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전국 730여개 가맹점에 안정적인 물품 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피자앤컴퍼니는 오구피자 인수 이후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하고 영업이익(Reported EBITDA)은 1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올해 오구피자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오케스트라PE 인수 이후 최대 영업이익(EBITDA)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분기에는 오구피자의 남은 물류업체 2곳(두리, 백연) 내재화 작업도 최종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대구 소재 반올림피자 제1, 제2 공장에서 오구피자의 도우와 피자소스 등을 추가 생산할 예정입니다.
피자앤컴퍼니 관계자는 "오구피자 인수는 단순한 브랜드 확장을 넘어 하나의 물류 시스템을 통합∙관리함으로써 효율적인 물류 공급망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특히, 물류 관련 운영 비용 절감과 함께 서비스 품질 향상도 동시에 조속히 이루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