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밀린 PO 1차전, 변수는 낮 경기···김경문 한화 감독 “투수에게 유리한 낮 경기, 선취점 중요”

2025-10-18

플레이오프 1차전이 비로 하루 밀렸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저녁 경기에서 낮 경기로 바뀌어 열리는 순연된 1차전 승부처로 선취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상대팀도 푹 쉬어 좋다고 하는데, 낮 경기에는 투수들이 좋아서 많은 점수가 나기 어렵다. 찬스를 놓치지 않고 선취점을 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초 전날 열릴 예정이던 플레이오프 1차전은 경기 직전 내린 비로 취소됐다. 김 감독은 선발 코디 폰세를 그대로 내보내고, 같은 라인업으로 삼성을 상대한다. 폰세는 전날 강한 비가 내리자 경기를 위한 워밍업을 하지 않고 이날 경기 등판을 준비했다. 김 감독은 “처음에는 (비가)경기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다행히 일찍 비가 내렸다. (폰세를 몸을 풀지 않게 한 것은)빗줄기가 강해지면서, 예전에 이런 경험도 있었기 때문에 양상문 투수 코치가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루 순연된 경기는 주말 경기로 오후 2시에 시작된다. 평소 오후 6시30분 경기에 생체 리듬이 맞춰진 선수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다. 게다라 이날도 구름이 잔뜩 낀 날씨 탓에 쌀쌀한 기운이 느껴질 만큼 수은주가 떨어졌다.

김 감독은 “낮 경기는 오후 6시반 경기에 익숙한 선수들이 피로감을 느낀다. 잠자는 것이 틀리다. 어느쪽 타격이 더 활발할지 모르겠는데 낮 경기는 어느 정도 투수가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본다. 경기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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