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본격화…관련주 동반 급등

2025-01-21

입력 2025.01.21 09:34 수정 2025.01.21 09:35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티웨이홀딩스·예림당 상한가 기록

대명소노그룹, 경영개선 요구서 발송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티웨이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2.99%(180원) 오른 963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017원까지 치솟아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예림당은 13.93%(310원) 오른 2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가격제한폭인 289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 외에도 티웨이항공(7.18%), 대명소노시즌(4.39%)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현 경영진에게 경영개선 요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 등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나성훈 부회장 등 티웨이항공 기존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고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을 요구하는 내용의 경영개선 요구서를 발송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이번 경영개선 요구서 발송을 시작으로 티웨이항공 인수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는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으로 합산 지분율은 30.7%다.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은 26.77%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지분율 차이가 3%포인트에 불과하다. 이에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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