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도 딥시크 접속 차단

2025-02-12

서울대가 중국산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딥시크 접속을 잠정 차단하기로 했다.

13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정보화본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학내 유선 인터넷 프로토콜(IP) 이용자의 딥시크 접속을 차단한다.

본부는 "정부 방침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등 안전성 확인 시까지 딥시크 서비스를 우선 차단하고자 한다"며 "다만 학술연구나 교육을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우에는 신청받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딥시크는 과도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발송한 개인정보보호 정책에 관한 질의서에 미회신하는 등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부는 전날 올린 긴급 공지에 국가정보원 보안수칙을 첨부하며 대학 구성원들에게 ▲ 민감한 정보 입력 금지 ▲ 보안 취약 여부 등 안전성 확인 ▲ 보안 설정 강화 및 보안관리 철저 등을 당부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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