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복지 서비스·효율 개선사업 시너지 효과
난방 환경 개선·에너지 바우처 활용 촉진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에너지재단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에너지공단은 20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에너지재단과 '에너지 취약계층 원스톱 에너지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공단의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와 에너지재단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연계해 에너지 바우처 사용을 지원하고, 난방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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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을 통해 에너지공단은 열악한 난방 환경에 처한 세대를 발굴해 재단에 추천할 예정이다. 에너지재단은 보일러 교체 등 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더 많은 취약계층이 에너지 바우처와 에너지 효율 개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에너지공단은 지난해부터 에너지 바우처를 사용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세대를 직접 방문해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실제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기후 변화에 취약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영배 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더욱 폭넓은 에너지 복지 지원체계의 기반을 다지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촘촘한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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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