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 판매사업 100억원 돌파 ‘쾌거’

2025-02-11

경기 파주 금촌농협(조합장 이석관)이 잡곡 판매사업 1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금촌농협은 1996년 잡곡 판매사업을 시작한 이래 성장세를 유지하며 지난해말 106억원을 달성하는 기념탑을 세웠다. 2023년 91억원이어던 데서 무려 15억원이 증가했다.

판매사업의 효자 상품은 지난해 기존 선물세트 상품을 잡곡 4·5·6종으로 재구성한 ‘조은세트’ ‘힘찬세트’ ‘행복세트’ 3종이다. 특히 선물세트는 출시와 함께 기대 이상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추석·설날 선물용으로도 인기다.

또 포장 재질과 방법을 다양화한 것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판매 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페트병·지퍼백 등의 포장재는 먹고 남은 잡곡을 보관하기 용이해 호평받고 있다.

1996년 자체 개발한 브랜드 ‘순우리’ 잡곡은 찰벼를 비롯해 현미·장단콩·찰수수·서리태·적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조합원들이 생산한 것을 엄격한 기준으로 수매한 뒤 철저한 선별·정선 과정을 거쳐 품질 균일성을 높인다.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품목은 계통농협을 통해 구매한다.

농협은 식습관 변화에 따른 소비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신상품 개발과 함께 우수 거래처와 온라인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석관 조합장은 “소비자들이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포장재를 더욱 다양화하겠다”면서 “조합원들이 생산에 전념해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판로 확대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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