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CU는 지난 4일 선보인 ‘바삭 튀김 버거’가 출시 4일 만에 누적 판매량 2만 개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단순 계산하면 1분당 약 3.5개가 팔린 셈이다.
일반적으로 햄버거 단품의 일 평균 판매량이 1000개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바삭 튀김 버거는 이보다 2.5배 더 높은 판매량을 보이면서, CU의 전체 햄버거 매출 1, 2위를 차지했다.
해당 상품 출시 후, 3일간 햄버거 매출은 직전 기간 대비 26.3% 상승하며 간편식 매출을 이끌고 있다. CU 자체 O4O 앱인 포켓CU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Top10에는 재고를 조회하기 위해 바삭, 튀김 버거 등이 오르기도 했다.
CU에 따르면 빵부터 햄버거까지 일괄 생산이 가능한 협력사를 직접 발굴해, 해당 협력사가 빵의 반죽부터 튀김, 조립까지 모든 공정을 자동화한 설비를 갖춰 신선도를 높이는 동시에 원가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한소영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기존에 쉽게 볼 수 없었던 튀김 햄버거가 새로운 것을 찾는 MZ 고객의 니즈와 맞물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유통업계의 독보적 상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고품질의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U는 오는 11일 바삭 튀김 버거 신상품인 ‘매콤 치즈 바삭 튀김 버거’, ‘코울슬로 바삭 튀김 버거’ 2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