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지사상 (금상)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지난 13일 대구신문이 주최·주관하고 대구시, 경북도 등이 후원한 ‘제11회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대축전’에서 경북도지사상(금상)을 수상했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를 대신해 대리수상을 한 허영진 뉴로메카 마스터(CTO)는 “이 뜻깊은 상을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저희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뉴로메카는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허영진 마스터는 “뉴로메카는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협동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특히 핵심 부품의 100% 내재화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포스코홀딩스로부터 유치한 100억원의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과의 상생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뤄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경북 포항에서의 활발한 연구개발과 생산 활동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뉴로메카의 기술력은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성장하며, 협동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2013년에 설립된 뉴로메카는 로봇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품, 플랫폼, 솔루션, 자동화 서비스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며 제조·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효율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6년 대표 협동로봇 모델인 ‘Indy RP’를 시작으로, 2017년 ‘Indy 3/5/10’과 ‘Indy7’을 잇따라 출시하며 협동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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