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를 쓴 구아이링···프리스키 월드컵 여자 최다 17회 우승 달성!

2024-12-23

구아이링(중국)이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키 월드컵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구아이링은 22일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에서 열린 2024~2025 FIS 프리스키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90.50점을 받아 우승했다.

이로써 구아이링은 월드컵 통산 17승을 달성, 프리스키 월드컵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가 됐다. 이 대회 전까지는 테스 르되(프랑스)와 구아이링이 나란히 16승을 기록 중이었다.

프리스키 월드컵에는 모굴, 에어리얼, 스키크로스,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등의 세부 종목이 펼쳐진다. 89.75점을 받은 조 앳킨(영국)을 0.75점 차로 제친 구아이링은 최근 출전한 월드컵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14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구아이링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와 빅에어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구아이링은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4년 여자 선수 수입 순위에서 2210만 달러(약 320억원)로 3위에 올랐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선수다.

2003년생 구아이링은 월드컵에서 하프파이프 14승, 빅에어 2승, 슬로프스타일 1승을 수확했다. 16승으로 2위인 르되 역시 2001년생 현역 선수로 2024~2025시즌 월드컵 2승을 따내 구아이링과 최다 우승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르되는 슬로프스타일에서 12승, 빅에어에서 4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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