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재외동포웰컴센터서 20개국 30여 명 세계한인언론인에 당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17일까지 지역 돌며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최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지난 14일 세계한인 언론인들에게 “동포청이 좋은 재외동포 정책을 만들고, 체계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동포사회와 가교역할을 하는 동포 언론들이 좋은 제안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청장은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주최 ‘제18회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했다.
‘분단 80년, 한반도 평화와 재외언론의 역할’ 주제의 심포지엄에는 20개국 30여 명의 한인 언론인이 참가했다.

김 청장은 축사에서 “한반도 평화, 교류협력은 우리가 계속 성장해 나가기 위한 기본적인 여건으로, 현재 분단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동포사회의 의견들을 하나로 모으고, 여론을 조성하는 동포 언론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언론인들은 오는 17일까지 인천 강화, 충남 금산, 경남 창원·진해·마산을 찾아 다양한 지역 관광·산업·특산물을 소개하는 취재를 하는 동시에 동포 언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 함평군, 전남관광재단,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등이 후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인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2002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고국을 찾아 세계한인언론인대회와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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