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뱅크, 평택공장 WMS 도입으로 물류 효율화

2025-12-29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POS·KIOSK 전문기업 포스뱅크는 평택 공장에 창고관리시스템(WMS)을 도입해 물류 관리 프로세스를 체계화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창고관리시스템은 PDA 기반 실시간 자재 등록으로 오류를 방지하고, 창고 내 모든 파렛트랙에 전용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현장에서 즉시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자재별 입고 일자 관리로 선입선출(FIFO)을 구현하고, 당일 생산 자재 관리 기능을 통해 생산 현장과의 연동성을 강화했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포스뱅크 솔루션개발부문이 직접 개발한 것으로, 물류 효율성과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고 재고 회전율 최적화를 실현했다. 회사는 창고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물류 시스템을 효율화하고 생산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포스뱅크는 올해 7월 약 5895㎡ 규모의 생산 시설을 증축했다. 그 결과 총 1만 2468㎡, 축구장 한 개 반 크기에 달하는 국내 최대 POS·키오스크 생산 공장으로 변모했다. 증축된 5층 건물에는 추가 생산라인과 물류창고, 그리고 신성장 사업인 자율주행 서빙 로봇 제조 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뱅크 솔루션개발부문 관계자는 "포스뱅크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 POS 단말기와 키오스크를 공급하는 글로벌 하드웨어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복잡한 물류 환경 속에서도 창고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재고 관리 프로세스를 체계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뱅크는 이번 공장 증축과 창고관리시스템 도입을 발판으로 글로벌 Top 5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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