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은 키르기즈공화국 도르도이(DORDOI)그룹 및 대표 의료교육기관 살롬베코프대학교(Salymbekov University)와 의료분야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개발 협력을 위해 사업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은 연세의료원, 건국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전국 대학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등을 고객으로 흩어져 있는 의료데이터 통합 및 임상연구 솔루션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과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건강기록(PHR) 사업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월 미디어데이에서 공개한 ‘미소 플라이업 2025플러스’ 사업계획에 따른 헬스케어 기술과 솔루션 해외 진출 원년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이번 양사의 사업제휴는 우선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한다.
▲키르기즈공화국 내 병원(HIS, EMR, OCS 등) 및 건강검진 센터 디지털 전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및 AI 기술협력 ▲의과대 관련 분야의 숙련된 인재양성 등 현지 사업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후 도르도이 그룹 내 유통, 금융, 제조 등 계열사로 디지털 전환 사업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미소정보기술은 키르기즈공화국 내 의료기관을 위한 병원정보시스템(HIS, EMR, OCS 등) 개발 및 상용화를 촉진하고, 의과대학 및 관련 분야의 숙련된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키르기즈공화국의 국민건강을 위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건강검진센터 구축도 미소정보기술 파트너사와 논의 중이다.
Amangeldi Zhumadilov 살림베코프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키르기즈공화국 의료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소정보기술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과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AI 기술을 기반해 키르기즈공화국의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사업화, 인재양성 등 지속적인 교류와 사업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미소정보기술은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을 착실히 준비하며 의료AI 전문기업, 의료재단 등과 함께 솔루션, 플랫폼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판독문으로 세계 첫 상용화에 도전하는 딥노이드, 국내 최대 건강검진센터를 보유한 KMI한국의학연구소, 정신건강 헬스케어 기업 마인즈에이아이 등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글로벌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키르기즈공화국에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소정보기술은 생성형 AI를 기반한 비의료분야 현대제철, 에코프로 등에 AI 자율공정제어 솔루션 개발 등 제조분야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제조 데이터 해석과 더 나은 의사결정 자동화를 위해 온톨로지 시스템(Ontology System)을 구현해 산업단지 제조기업의 운영을 하나의 생명체처럼 특화된 제조 데이터를 분석해 제조, 유통, 건설, 우주항공 등 버티컬 AI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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