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성시는 지난 12일 안성맞춤랜드 반달무대에서 열린 ‘2025년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은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 교류 행사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마지막 날에 맞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함께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문화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13개 팀이 반달무대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참가자들은 줌바댄스, K-POP 댄스, 합창, 라인댄스, 난타,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각자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했다. 특히, 올해는 대상 상금이 100만 원으로 인상돼 참가자들의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김보라 시장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존중하며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다문화가 공존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은 매년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연계해 개최되며, 지역 주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대표적인 다문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유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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