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120Hz로 쾌적하게 즐긴다 태고의 달인 쿵딱! 원더풀 페스티벌

2024-11-27

가정용 '태고의 달인' 최초 120Hz 지원

뮤직 패스 통한 합리적 라이브러리 확장

다채로운 플랫폼서 만나는 '태고의 달인'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태고의 달인 쿵딱! 원더풀 페스티벌(이하: 원더풀 페스티벌)’은 2022년 9월 22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리듬 게임이다. 원더풀 페스티벌 전에 출시된 태고의 달인 시리즈는 신작이 출시되면 추가 곡을 개별적으로 구매해 라이브러리를 확장하는 방식이었다.

반면, 원더풀 페스티벌은 구독제로 더욱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즐길 수 있는 ‘태고 뮤직 패스’를 시리즈 최초로 도입해 크게 호평받았다. 시리즈 전체의 핵심적인 인기곡들 대부분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추가곡들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됨에 따라 게임의 수명이 크게 늘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플랫폼이 닌텐도 스위치로만 한정되어 아쉬움을 느끼는 이들이 있었다. 닌텐도 스위치가 없어서 원더풀 페스티벌을 즐기지 못했다면, 이번 리뷰를 주목하길 바란다.

주요 게이밍 플랫폼에서 즐기는 태고의 달인

앞서 언급한 것처럼 원더풀 페스티벌은 닌텐도 스위치로만 출시됐었다. 사실 원더풀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긴 기간 동안 콘솔용 태고의 달인이 대부분 닌텐도 스위치로만 출시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의 경우 2017년 작품인 ‘태고의 달인 모두 함께 쿵딱쿵!’ 이후로 명맥이 끊긴 상태였다. 2022년 엑스박스와 PC(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로 출시된 ‘태고의 달인 The Drum Master’는 DLC 지원이 약했고 평가가 좋지 못했다.

하지만 원더풀 페스티벌이 주요 게이밍 플랫폼으로 새롭게 출시됨에 따라 태고의 달인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는 물론이고 스팀에서도 원더풀 페스티벌을 구매할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와 근본적으로는 동일한 게임이나, 120Hz 지원 디스플레이가 있다면 훨씬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태고의 달인 시리즈는 오락실에서만 120Hz로 즐길 수 있었는데, 이번 포팅으로 인해 마침내 가정용 버전에서도 120Hz의 쾌적함과 함께 연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즐길거리 가득한 작품

새로운 플랫폼으로 등장한 원더풀 페스티벌은 닌텐도 스위치용처럼 여전히 풍성한 볼륨을 제공한다. 곡만 놓고 봐도 기본적으로 76곡을 즐길 수 있고 만약 태고 뮤직 패스에 가입하면 약 700곡의 방대한 라이브러리로 늘어난다. 리듬 게임의 가장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곡 볼륨부터가 합격점을 넘어선 것이다.

이외에도 장난감 덱을 조합해 대결을 진행하는 ‘동이딱이 장난감 대전’이 제공되는데, 규칙이 달라지기 때문에 꽤나 신선한 느낌이다. 최대 4명이서 즐기는 협력 파티 모드 ‘동이 밴드’의 경우 베이스나 드럼 등 다양한 악기가 사용되기 때문에 이색적이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조이콘을 활용한 모션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것 정도다.

마치며

다채로운 플랫폼으로 새롭게 등장한 태고의 달인 쿵딱! 원더풀 페스티벌을 살펴봤다. 태고의 달인 시리즈 최초로 스팀에서 만나볼 수 있고 120Hz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닌텐도 스위치가 없어서 태고의 달인을 즐기지 못했던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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