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튼 ‘쾅’ 소토 ‘쾅’ 양키스, 15년 만에 월드시리즈행 [ALCS5]

2024-10-20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로 향한다.

양키스는 20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5-2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 나가는 것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당시 27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이들은 뉴욕 메츠와 LA다저스, 두 팀의 대결 승자와 월드시리즈에서 붙는다.

홈런 두 방이 팀을 구했다. 6회초 2사 3루에서 잔칼로 스탠튼이 상대 선발 태너 바이비와 6구 승부 끝에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스탠튼을 상대로 스트라이크존 밖으로 집요하게 던지던 바이비는 6구째 슬라이더를 한가운데 집어넣는 실수를 저질렀고 대가를 치렀다.

2-2의 균형이 이어지던 연장 10회초에는 후안 소토가 있었다. 헌터 개디스를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95.2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높게 들어온 것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양키스에게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1회 무사 1루에서 소토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는데 1루 주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홈으로 들어오다가 아웃됐다.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는 앤소니 리조가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2회말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2사 1루에서 보 네일러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1루에 있던 형 조시 네일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말에는 2사 2루에서 스티븐 콴이 중전 안타를 때려 2루에 있던 안드레스 히메네즈를 불러들여 2-0을 만들었다.

불리한 싸움이었지만, 양키스는 홈런 두 방으로 전세를 역전했고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은 4 2/3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이후 불펜이 5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클리블랜드는 3일 휴식 후 나온 선발 바이비가 5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 호투했고 불펜도 균형을 이어갔으나 연장에 무너졌다.

10회초 1사 1루에서 알렉스 버두고의 타구는 최소 타자 한 명은 잡을 수 있는 타구였지만, 유격수 브라이언 로키오가 실책을 범했고 결국 결승 홈런으로 이어졌다.

9회초를 12개의 공으로 막은 마무리 임마누엘 클라세를 1이닝 만에 내린 것이 결국 패착이 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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