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부혁신·공공서비스디자인·협업 3개 부문 우수사례 6건 발표
정부혁신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 ‘폐비닐, 인삼 지주대로 재탄생’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 ‘맞춤형 건강 식단 메뉴젠’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촌진흥청은 30일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2024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통합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자체 발굴한 혁신 우수사례와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사례 등 6건을 발표했다.
농진청은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에게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체 혁신과제를 발굴·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창출하고자 일반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서비스디자인과제를 추진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정부혁신 우수사례, 공공서비스디자인 활동 사례, 협업사례 3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다.
정부혁신 우수사례는 ‘노동력 부족, 이제 로봇이 대체한다!’, ‘폐비닐, 인삼 지주대로 재탄생’, ‘농림축산부산물 자원 재활용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바이오차 비료의 공정규격 신설’ 3건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사례로 ‘맞춤형 건강 식단 메뉴젠’, ‘가루쌀 소비 활성화’ 2건과 협업사례 1건 등 모두 6건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이 가운데 사전 1·2차 심사 결과와 국민, 직원평가단의 현장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최종 선정했다.
정부혁신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은 ‘버려지는 폐비닐, 인삼지주대로 재탄생!’이 수상했다. 내구성이 뛰어난 재생 플라스틱 인삼지주대 개발·보급으로 인삼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개당 110원)하고 폐자원 활용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은‘맞춤형 건강식단, 메뉴젠’이 수상했다. 고령자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건강식단 작성 시스템 개선과 당뇨 관리를 위한 식품 정보 확대 제공 등 국민 건강증진 요구를 적극 반영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촌진흥청 이상호 기획조정관은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함께 우수성과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책수요자의 참여 기회를 넓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