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트렌드 확산 대세는 ‘친환경 패키지’

2024-10-29

(사)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 이숙자 회장

(사)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한 ‘APD Seoul 2024’이 지난 10월 16일부터 2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는 APD 아시아 6개지역 회원전 & 친환경 패키징 작품 & 포장기업 특별전’으로 KPDA(한국), SPTA(상하이), TPDA(대만), JPDA(일본), ThaiPDA(태국), ADGI(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의 전시가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사)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 이숙자 회장은 “APD는 ‘Asia Package Design’의 약자로, 아시아 패키지 디자인 교류를 목적으로 한 국제 행사이다. 1993년 서울에서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했으며 2년마다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는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이번 APD 서울 전시는 6개국 회원전시 및 어워드 개최로 아시아 각국 디자인 문화 및 패키징 트렌드가 공유되었으며 6개국 친환경 패키징 전시코너와 한국 패키징기업 특별전도 열렸다.

한국 패키징 기업 특별전에는 △종이류기업 한솔제지, 삼원특수지, △종이후가공기업 홍일 특수지, △특수정밀인쇄기업 은성정밀인쇄, 예광인쇄, △인쇄후가공기업 비주얼마크, 태창금박지, △합성수지 및 생분해성 친환경소재 진공성형 기업 은성프라스틱, △친환경 페이퍼프레스 세계 특허기업 신우, △스페셜 패키지디자인 기업 헤즈 △용기디자인 기업 디오리진 등이 참여했다.

삼원특수지,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종이 제품 선보여

삼원특수지는 이탈리아 대표 제지회사인 페드리고니(Fedrigon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종이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는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종이 디자인을 통해 패키지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데 주력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 현장에서는 삼원특수지와 페드리고니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했다.

대한민국 대표 고급 수입지 유통회사인 삼원특수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패키지 디자인 트렌드와 문화를 교류하며, 한국 패키지 디자인의 우수성과 지속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

신우, 친환경 패키지 기술 페이퍼프레스 전시

화장품 패키지 전문기업 신우는 친환경 시대 혁신 패키지 기술인 페이퍼프레스를 전시했다. 신우의 페이퍼프레스는 화장품 박스 안에 제품을 고정시키는 틀(트레이)을 기존 플라스틱 수지 대신 종이로 만드는 친환경·신소재 기술이다. 플라스틱 트레이를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신우는 종이 패키지인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페이퍼프레스를 개발, 양산시스템을 구축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개발의 핵심포인트는 친환경, 제품의 보호성, 제품의 퀄리티, 제품의 생산성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하였다. 페이퍼프레스의 장점은 친환경 트레이(수용성코팅), 다양한 인쇄 차별화,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원지2장을 파도모양으로 엇갈려 금형으로 접착, 용기 형상 틀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실용적인 것이 강점으로 현재 아모레퍼시픽, LG, CJ 등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업체에 납품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페이퍼프레스는 국내 특허로 종이트레이, 2중금형 개발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유럽4개국 외 미국, 인도, 중국, 베트남 등 국제 특허출원 완료되었다.

한국콜마가 개발한 ‘종이스틱’은 APD어워드 대상을 수상했다. 종이스틱은 종이로 구성된 몸체를 한 올씩 벗겨서 사용해 내용물과 용기의 크기가 함께 줄어드는 직관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제품을 남기지 않고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기능적 장점이 있다.

(사)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 이숙자 회장은 “팬데믹 이후의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적 트렌드로 인하여 친환경 페이퍼 및 소재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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