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악플에 칼 빼들었다···“고소장 제출 완료, 추가 고소도 순차 진행”

2025-10-17

가수 지드래곤(G-DRAGON·권지용)이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

17일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공식입장을 통해 “그동안 입수된 자료와 제보를 기반으로 9월 말까지 전수 조사를 완료했으며, 10월 15일 다수의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수사기관에 정식 고소장을 제출하여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단순 모욕이 아닌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중대한 범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 행위를 중심으로 실질적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 중”이라며 “디시인사이드, 다음카페, X(구 트위터), 네이트판, 에펨코리아, 네이버 등 주요 플랫폼 및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추가 고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수사기관의 요청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구체적인 수사 진행 상황을 모두 공개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정기적으로 현황을 안내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모든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며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후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 세 번째 정규 앨범 ‘위버맨쉬(Übermensch)’를 발매하며 월드투어를 이어가는 등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