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현 증인신문, 2월 13일 오후 5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7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조 단장의) 신문기일은 2월 13일 목요일 오후 5시"라고 전했다.
수방사 1경비단 본부와 산하 2특수임무대대, 35특수임무대대는 지난 12·3 비상계엄 당시 서울 여의도에 투입됐다.
조 단장은 국회 내부에 있는 인원을 끌어내라는 이진우 수방사령관의 지시를 부하들에게 전달하고, 특수전사령부가 국회의원들을 데리고 나가는 통로를 만드는 걸 도와주라고 지시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이밖에도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국회와 윤 대통령 측 쌍방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천 공보관은 "2월 11일 오후 2시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는 신 실장을 쌍방 증인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일 열리는 윤 대통령 7차 변론기일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등의 증인신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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