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수 “유해진 팬, 그 유연함 배우고 싶어요”

2025-04-18

배우 류경수가 유해진 팬을 자처했다.

류경수는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어릴 적부터 유해진 선배의 장면들을 많이 흉내냈었다. 팬이었는데 영화 ‘야당’으로 함께 만난다고 해서 기대했다”며 “막상 만나니 진짜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에도 유연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유해진을 만나고 더더욱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유해진과 많이 붙었는데 정말 유연하게 연기하더라. 연기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면서도 현장분위기를 위해 농담도 한다. 그러는 가운데 자신의 연기까지 생각하는 걸 보면서 유연하구나 싶었다. 선천적으로 연기를 잘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해진과 전주에서 촬영을 마치고 숙소까지 걷다가 가맥집에서 맥주를 한 잔 했다. 아무도 없고 우리 둘이 맥주를 마셨는데 그때 나눈 얘기들이 좋았다”며 “진짜 평소에 존경하던 분을 만난 거니 내가 궁금한 게 많을 거 아니냐. 연기 어떻게 하나, 연기할 때 뭐가 좋으냐. 이런 걸 다 물어봤는데, 사소한 거 하나까지도 다 대답해줬다”고 즐거워했다.

마지막으로 “내겐 ‘화면에 대해 넌 잘 아는 것 같다’고 칭찬해줬다. 그래서 기뻤다. 유해진 선배에게 더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강하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전국 극장가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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