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엔 음식 배경, 좋아하는 음식이 주인공인 책들과 맛의 세계로 들어가보세요.
음식을 소재로 한 책
우리는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에 행복을 느끼고 오늘 뭐 먹을까 고민하며 먹는 것을 생각할 때 큰 기쁨을 느끼기도 하죠. 다른 사람이 행복하게 먹고 맛을 표현하는 먹방을 보며 행복감을 느낄 정도로 먹는 즐거움이 큰데요. 음식을 배경으로 하거나 좋아하는 음식이 주인공인 책을 읽으며 또 다른 재미를 느껴보세요.

『너구리 라면 가게』
최설희 글, 김덕영 그림, 112쪽, 다산어린이, 1만4000원
감칠맛 나는 국물, 칼칼한 매운맛 등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라면이 판타지 동화로 찾아왔다. 평범한 라면 가게를 운영하던 너구리와 다시마. 하지만 고민이나 걱정을 가진 어린이 손님이 나타나는 순간 화려한 솜씨로 손님에게 딱 맞는 라면을 만들어 내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라면을 받아든 어린이 손님들은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때로는 웃음이 절로 나는 경험을 한다. 중간중간 라면 한 그릇을 완성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부터 어른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어린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가 담겨 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라면을 직접 만들어 보며 요리에 대한 흥미와 직접 체험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하다와 황천행 돈가스』
김다노 글, 홍그림 그림, 100쪽, 책읽는곰, 1만원
아홉 살 하다에게 마음에 쏙 드는 별명이 생겼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의 ‘캡’을 이름 앞에 붙인 ‘캡하다’가 바로 그것. 매운 음식을 잘 먹는다고 친구들이 붙여 준 별명이다. 친구들이 “캡하다!” 부르는 소리를 들으면 진리반의 ‘캡틴’이 된 것 같아 은근히 기분이 좋다. 그런데 학교 앞 ‘어서와 분식점’의 신메뉴 ‘황천행 돈가스’는 매운 음식 좀 먹는 하다도 선뜻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친구들은 공짜 떡볶이를 얻어먹을 생각에 하다를 부추기지만…. 딱 봐도 알겠다. 황천행 돈가스를 입에 넣었다가는 그야말로 죽음이라는 걸. 하다의 귀여운 허세는 어떤 결말에 이르게 될까. 우정 이야기에 맛있는 음식들이 뒤섞인 스토리가 특별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초등 저학년 이상.

『팥빙수 눈사람 펑펑 1·2』
나은 글, 보람 그림, 각 권 100쪽·88쪽, 창비, 각 권 1만4000원
팥빙수를 닮아 일명 팥빙수산으로 불리는 도래산. 사계절 내내 겨울이 계속되는 이 산의 꼭대기에 눈사람 ‘펑펑’이 있다. 팥알 같은 귀, 팥색 발, 발그레한 볼은 가까이 가면 단팥 향기가 폴폴 나는 것만 같다. 펑펑은 눈을 뭉쳐 안경테를, 얼음을 깎아 렌즈를 만든다. 마지막으로 호~ 입김을 불면 무엇이든 볼 수 있는 마법 안경이 된다. 펑펑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눈사람 안경점’을 열고, 저마다의 고민이 있는 손님들이 이곳을 찾아온다. 안경값은 젤리·떡·과일 등 빙수의 재료라면 무엇이든 환영이다. 펑펑의 존재만으로 손님들은 위로와 응원을 얻기도 한다. 펑펑과 함께 자기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손님들의 이야기가 시리즈로 이어지며 뭉근한 감동을 전한다. 초등 저학년 이상.

『생일엔 마라탕: 3 마마가 땀방울을 모으는 까닭은?』
류미정 글, 손수정 그림, 132쪽, 밝은미래, 1만3000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마라탕을 소재로 펼쳐지는 마법 판타지 동화. 생일에만 보이는 식당에서 특별한 마법 재료가 들어간 마라탕이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 주고,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상황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마라탕의 달콤한 향과 알싸한 맛이 꼭 소원을 이루기 전의 달콤한 유혹과 소원이 이뤄진 후 겪게 되는 알싸한 부작용을 연상시킨다. 소원에 대한 욕심을 한순간에 마법으로 이뤄낸 것이 복이 될지 아닐지는 마음가짐에 달린 것은 아닐까. 화려한 마법이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거나 알면서도 하지 않았던 일상 속 소중한 것을 깨닫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초등 저학년 이상.

『말랑콩떡 히어로: 1 인절미 요원 학교를 지켜라!』
이승민 글, 박우희 그림, 104쪽, 한빛에듀, 1만4000원
떡은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 중 하나다. 예로부터 아이가 태어나 100일을 맞이할 때, 생일 때, 이사할 때 등 우리 삶에서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떡을 이웃과 나누어 먹으며 마음을 나누었다. 나눔과 배려, 정 문화의 상징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런 떡의 마음이 담긴 새로운 K-히어로가 탄생했다. 말랑말랑 쫀득쫀득한 떡인 인절미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모습을 똑 닮은 초등학생이다. 조금 특별한 점이 있다면, 악당들로부터 학교를 지키는 비밀 요원이라는 것. 말랑말랑한 양쪽 볼을 쫙 떼어 내 만든 ‘떡절곤’을 붕붕 휘두르며 기상천외하고 엉뚱·유쾌하게 곰팡이 군단에 맞서는 인절미 요원을 만나보자. 초등 저학년 이상.

『뱅글뱅글 말 사탕』
김주현 글, 한혜민 그림, 80쪽, 이지북, 1만2000원
친구에게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 서우가 우연히 특별한 사탕을 먹고 자기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친구들과 진솔한 의사소통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서우가 답답한 감정을 느낄 때 솜사탕 모자를 쓴 여우가 나타나 특별한 사탕을 건넨다. 서우는 사탕을 먹고 다른 친구들에게 친한 친구를 험담하게 된다. 서우가 험담할 때마다 사탕은 점점 커지며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데…. 아이들은 이따금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자신도 모르게 거친 행동을 저지르기도 한다. 감정의 주인이 되어 해소하는 방법을 안다면 친구들과 함께 올곧은 길로 향할 수 있다는 것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그려 냈다. 초등 저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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