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위, ♥19살 연하 아내 자랑 “요리? 난 음식물 쓰레기도 버려본 적 없어”

2025-02-18

배우 이한위가 19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 생활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 76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배우 전노민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오정연, 하지영, 이한위를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지영은 “한위 선배님은 집에서 요리 안 하시냐”고 질문했다. 이한위는 “전혀 안 한다”며 “나는 집에서 음식물쓰레기도 버려본 적 없다”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선배님은 약간 대감같이 사신다”며 감탄하기도.

전노민은 “그게 아니라 형수가 (이한위에게) 안일을 안 시킨다”고 대신 해명했다. 이한위 또한 “안 하는 게 아니라 하지 말라고 해서 그러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지영은 “그래도 가끔 ‘오빠, 이것 좀 해줘’ 하고 시키시지는 않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한위는 ‘오빠’ 라는 호칭 자체가 조금 낯설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아내가 방송국 분장팀 막내였는데 나랑 나이 차도 적당히 나니까 처음에는 ‘선생님’으로 불렀다”며 “결과적으로 ‘여보’라고 부른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아내랑 내가 19살 차이가 나는데 내가 이 사람을 사귀는 걸 염두에 두고 만난 게 아니었다”며 “드라마가 끝나고 한 1년 좀 넘게 지났는데 내 블로그 같은 곳으로 아내에게 연락이 왔다”고 회상했다. 당시 맛있는 것을 사준다고 약속했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이한위는 “나는 교제를 한 게 아니고 민원을 받아들였다”며 “맛있는 걸 사줬는데 ‘(아내가) 나를 좀 좋아하는 것 같다’는 걸 감지할 수 있지 않으냐”고 회상했다. 그는 그걸 방지하기 위해 몇 번이고 밥맛없게 행동했을 정도.

이한위는 “아내에게 ‘야! 너 나랑 결혼도 할 수 있냐?’고 물었다”며 “19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내가 먹인 것 아니냐”고 털어놨다. 다만 아내는 “왜 못하냐”며 처음으로 짜증을 냈다고. 그는 “뿅망치 100개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그 마음을 확인해보기 위해 교제를 시작한 상황. 이한위는 “결혼하기로 해놓고 자기도 ‘선생님’이라 말하고는 살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한동안 호칭을 의식적으로 안 했다”며 “내가 여보라고 하지 않았는데 먼저 여보라고 하던 게 너무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한위는 2008년 19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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