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평가정보, 과기정통부·KISA와 블록체인 기반 국내 체류 외국인 신원 인증 서비스 개발 협약 체결

2025-08-27

NICE평가정보(대표이사 김종윤, 이하 ‘NICE’)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및 생활 편의 제공 서비스(가칭 ‘Welko’)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NICE가 총괄을 맡고 있으며, ㈜핑거와 인포플러스㈜가 공동 참여한다.

SaaS 플랫폼 전문 기업인 핑거는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 설계 및 구축을 담당하고, SBT(Soulbound Token) 형태의 NFT 민팅(발행) 등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인포플러스는 베트남 등 해외 본인확인 규제를 반영한 eKYC(비대면 고객확인)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의 신분증 진위확인 및 신원 인증, 각종 자격 증빙을 위한 API 등을 제공한다.

‘Welko’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이 본국에서 축적한 자격 및 신용 정보를 국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경 간 정보 연계(Cross-Border) 플랫폼이다. 여권 등 신분증 진위확인과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본인확인을 수행하며, 인증 결과는 NFT 형태로 전자지갑에 저장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저장된 인증 정보를 필요로 하는 관련 기관에 안전하게 제출·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인증을 수행한 기관은 Welko 앱을 통해 해외 기관이 발급한 신용보고서를 국내 생활 서비스 제공기관에 전달할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금융·통신 등 생활 서비스 이용 시 겪는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NICE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는 외국인 거주자가 금융·통신 등 일상 서비스에 차별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한층 포용적인 디지털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며, “데이터 신뢰성과 인프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표준을 충족하는 신원 인증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elko는 우선 국내 체류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추후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 국내 체류 외국인 비중이 높은 동남아 국가 출신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과 기업도 현지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 유관 기관과의 협의도 진행 중이다. NICE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Welko가 장기적으로 글로벌 차원에서 활용 가능한 공공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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