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비드(Zivid)가 새로운 3D 카메라 라인업인 Zivid 2+ R 시리즈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제품군은 전자상거래, 물류, 제조업 분야에서 로봇이 복잡한 작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Zivid 2+ R 시리즈는 기존 모델보다 3배 빠른 속도로 투명하거나 광택 있는 물체를 캡처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기능은 로봇 사이클 타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복잡한 작업을 신속히 처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물류 및 제조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스 픽이나 중복 픽, 물체 손상과 같은 문제를 최소화하며, 다양한 조명과 온도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내장된 AI 기반 2D 카메라는 정확한 색상 표현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2D와 3D 간의 완벽한 픽셀 매핑을 제공하여 별도의 교정이 필요 없으며, 외부 2D 카메라와 같은 추가 장치가 필요 없어 시스템 복잡도를 낮추고 비용을 절감한다.
이 시리즈는 특히 소포 분류 및 인덕션 작업에서 시간당 2,000픽 이상의 처리 속도를 구현하며, 제조 환경에서는 반사성이 높은 금속 부품 처리에도 적합하다. 새로운 3D 재구성 엔진을 통해 더욱 정확한 3D 포인트 클라우드를 생성하며, 로봇 장착 환경에서도 실용적인 속도와 성능을 보인다.
Zivid 2+ R 시리즈는 MR60, MR130, LR110의 세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MR60은 고정밀 로봇 작업에 이상적이며, MR130은 고속 피스 피킹과 소포 작업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다. LR110은 넓은 시야를 제공하여 대형 빈 작업에 적합하다.
한편, Zivid 2+ R 시리즈는 현재 구매가 가능하며 산업 자동화와 물류 로봇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